비용구분은? 일회성(Non-reccuring) vs 지속성(Recurring)
개발구매시 가격을 집계하다보면, 제안서 상에 있는 비용을 구분하여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구분해볼수 있는데요.
* NRE : Non-Recurring Engineering (개발비용) 또는 NRC : Non-Recurring Cost (일회성 발생비용)
* RC : Recurring Cost (지속발생 비용)
단어가 좀 생소할수 있는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반도체A를 개발함에 있어서 테스트비용이 500,000원, 필요한 Tool을 제작하는 비용이 200,000원이라고 합시다.이때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비용과 Tool제작비용은 최초1회만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Non-Recurring Engineering Cost)
하지만 개발이 완료되고나면 반도체A 구매비용은 1개를 생산할때마다 5,000원씩 비용이 항상발생하게 되죠. 따라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의 개념으로 구분됩니다. (Recurring Cost)
좀더 알기쉽게 구분하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이처럼 개발에 필요한 광범위한 영역에 투입되는 일회성 비용을 NRE(Non-Recurring Engineering Cost)라고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NRC(Non-Reccuring Cost)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두 용어는 유사한 개념으로 생각할수 있습니다.
반대로 RC(Recurring Cost)의 경우는 1개를 납품받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양산단계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구매비용은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RC / NRC 비용지급은 어떻게 할까?
개발 구매실무에서는 개발비용의 지급방법을 놓고 계약전 또는 계약진행중에도 지급방법에 대하여 협상을 하는일이 자주발생하게 됩니다. 개발비용은 아무래도 대규모의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발을 진행하는 공급자 입장에서는 미리 돈을 받아가고 싶지만, 물건을 구매하는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이부분이 자금운용에 있어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개발단계에(개념설계 완료후 20%, 상세설계 완료후 30%, Test완료후 30%, 시제품제작 완료후 20% 등) 따라 비용 지급을 개발 Gate별로 구분하여 지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개발기간이 긴 경우에는 연부액(1차년도 30% ,2차년도 30%, 3차년도 40%)으로 구분하여 지급하기도 합니다.
RC (Recurring Cost)에 대해서는 매번납품시 지급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들어 반도체A 50개를 5회 분할하여 3개월에 1번씩 납품을 한다고하면 아래와 같이 상호계약상에 반영된 대금지급조건에 따라, 납품회차별 50,000원씩 지급하게 됩니다.
